Maligne Lake 한 다섯번째 넘게 올리는것 같군

아까 썰한대로 외길이다... 길끝엔 멀린호수 달랑 하나되겠다.. 이 외길...호수하나 보겠다고 1시간을 달려와야 한다... 하지만..오는길이 그다지 심심치는 않을터... 갖가지 동물들이 반겨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이 보이면 놀래켜선 안된다.. 차를 세우고 기다려야한다...지덜이 지나갈때까지.. 근데 이놈아덜 그냥 안비킨다.. 갈수 있으면 잽싸게 지나가도록 하자.. 본좌 10월여행에선 잠깐 서있다가 전방에 10여마리 길을 막고 후방에서 대여섯마리가 다시 길을 막아 포위한후.. 측면에서 2마리가 뿔로 차를 들박는 바람에 기겁초풍을 하였더랬소.. 절대로 그래도 동물을 놀래켜서는 안되오..이것이 법이오.. 만약 동물을 쳤다면..싣고 병원으로 가셔야하오.. 만약 그냥 튀면..사방에 바라케이트 쳐지고 검문뜨게 되오.. 물론 본좌도 이 불시검문에 한번 응해본적이 있소.. 조심하도록 합시다... 여튼 신나게 길끝에 다다르면 멀린호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소 이 호수 정말 거대한 호수요 전체길이 22km나 되고 평균 넓이가 1km가 되는 가늘고 긴 호수 되겠소 캐내디언 록키 호수들중 가장 큰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호수에는 스피릿 아일랜드라는 코딱지만한 섬이 하나 달랑 둥둥 떠있는데 이거이 절경이요...그래서 이것 사진들도 많고 그림들도 많소.. 호수를 한바퀴도는 시니크 크루즈가 출발하며 호수와 주변 산들을 배위에서 느긋하게 조망할수가 있다..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며 요금은 $32불 되겠다.. 공짜없다니깐 끝까지 공짜 기대한 사람들..각성하시면 되겠다.. 자자...이제 여기까지 봤으니 이제 왔던길을 되돌아 갑시다. 이제 제스퍼까지 두루 디벼봤으니 이제 에드먼튼으로 향하는 일만 남았소...제스퍼 다운타운으로 들어가서 기름을 만땅채운후에 16번 east도로를 타고 에드먼튼으로 향하시면 오케이요.. 에드먼튼까지 본좌가 달려본봐로는 3시간이면 딱이요 열심히 에드먼튼으로 이제 달려갑시다..